화분 분갈이 방법과 순서

오전 1:35:00 Unknown 1 Comments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작은 화분에서 더이상 버틸 수 없을것 같다고 판단하고 미루던 분갈이를 시작했습니다.
사실은 두려웠습니다.
매번 분갈이 하고 시들해졌던 아이들을 생각하면....
사실 봄에 분갈이 했어야 했는데 여름을 버티라는것은 너무나 미안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큰 맘먹고 화분분갈이를 시도했습니다.






보기에도 화분보다 두 배는 더 크죠? ㅎ
뿌리는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더 밑으로 나아가야하는데....




화분 분갈이 시기는 겨울이 가장 안 좋은것 같습니다.

식물들도 화분 분갈이 후 몸살 같은 것을 앓기도 하거든요.





자~!! 이제 화분 분갈이 할 준비를 합니다.
준비를 하려면 준비물이 먼저 필요하지요??
큰 화분, 혼합토, 장식용 돌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화분에 깔아줄 망도 준비합니다.





화분에 먼저 망을 깔아줍니다.
망을 까는 이유는 작은 흙들이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함
그리고 물이 빠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원래 정석대로라면 자잘한 자갈을 깔아주고 물빠짐이 용이한 마사토를 깔아주지만
모든 과정을 생략하고 물빠짐이 용이하게 하기 위해 장식용 돌을 깔아주었습니다. ㅎ






혼합토를 반 정도 채웠습니다.
이제 빨간 화분에서 옮겨올 식물을 통째로 잘 뽑아옵니다.







화분에 넣고 적정한 위치를 잡고 흙을 다시 부어줍니다.
요때 잘 해야합니다.
흙을 너무 많이 부으면 화분라인까지 꽉차서 보기도 안좋고
화분을 옮길 때도 불편하니
화분 라인보다 흙이 조금 내려오게 해줍니다.

또, 흙이 화분 보다 너무 내려가 있어도 보기 좋지 않습니다.





화분 분갈이가 끝났습니다.
사실 선물받은 건데 이렇게 작은 화분으로 선물 받아서 식물이 더 많이 자라게 되면 대략 난감이죠?
식물들도 관심과 사랑으로 자란다는 사실~
생명은 다 같아요^^





분갈이가 다 끝나고 물을 흠뻑 주어서 하루는 그늘에 둡니다.
화분 분갈이 후 관리도 중요합니다.
화분 분갈이 하고 바로 햇빛에 두시면 식물이 힘듭니다~~
식물도 쉴수 있게 해주어야해요~~

화분 분갈이 후 현재 잘 자라고 있는데 진딧물이 생겨 ㅠ.ㅠ
다 잘라내고 지금은 작게 남았네요.
그래도 새순이 나오면서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특별히 배수가 중요한 식물(허브같은 류)들은 흙에 더 신경쓰셔서 분갈이 하셔야합니다~


앞으로도 무럭무럭 잘 자라다오~~ 싸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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