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sweet pot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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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sweet potato)
 
 
 
 
 
고구마는 메꽃과에 속하며 원산지는 중.남미아메리카입니다.
재배지역은 한국(전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브라질입니다.
고구마의 특징은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며 통기성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재배해야하며 줄기가 2~4m자랍니다.
고구마의 역사는 조선 영조시대(1768년) 일본에서 도입했습니다.
 
고구마는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의 봄 날씨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방법을 이용해 씨고구마를 심어 싹을 기릅니다. 온도를 높이는 가온장치를 하거나, 방 안에서 싹을 조금 내어 온상에 심습니다.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하는 경우 5월 초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고구마 싹을 구입해 심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은 서리가 내리기 전에 해야합니다.
 
 
고구마 모종에서 부터 수확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고구마 모종 기르기
3월 상순에 싹이 돋은 씨고구마를 심고 위에 비닐을 씌우고 온도를 높여서 싹을 길러 심는 것이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싹이 돋아나면 낮에는 위의 비닐을 벗겨내어 환기를 시키고 밤에는 다시 덮어줍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덮었던 비닐을 제거해 모종을 기릅니다.
이렇게 직접 고구마 순을 기르는 경우 어느 때든지 밭만 준비되어 있으면 심으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활착이 안 되어 죽는 경우, 보충하기도 쉽습니다.
 
 
고구마 밭
고구마 밭은 물 빠짐이 특히 좋아야 하며 통기성이 우수한 밭을 골라 고구마를 심습니다.
고구마 심을 밭은 퇴비를 조금 적게 넣고 갈아줍니다.
퇴비를 많이 넣으면 질소질이 많아져 잎과 줄기만 무성해지고 알이 들지 않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퇴비는 1㎡당 2㎏ 정도와 깻묵을 큰 컵으로 1컵(200g) 정도 넣는게 좋습니다.
여유가 되면 퇴비를 넣고 밭을 일구기 전에 석회를 1㎡당 100g 넣어주면 좋습니다.
 
 
고구마 모종 구입 방법
5월 상·중순에 지역의 전통 5일장이나 종묘상에 들러보면 고구마 순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로 텃밭을 하는 경우, 싹을 기르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다. 요새는 시골의 자급용 고구마를 기르는 분들도 순을 직접 기르지 않고 모종을 구입해 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종류는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물고구마로 나누어집니다.
좋아하는 종류의 고구마 순을 준비해서 심으면 됩니다.
 
좋은 고구마 모종이란?
고구마 순을 고를 때는 길이가 30㎝ 정도이고 줄기가 굵고 마디수가 일곱 개 이상인 것이 좋습니다.
마디 사이는 간격이 짧은 것이 좋으며, 잎은 윤기가 나며 지나치게 시들지 않아야 합니다.
어떤 모종은 구입 당시에 아랫부분에 뿌리가 달린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씨고구마에서 줄기를 뜯어낸 것으로 가꾸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쪽이 뿌리내림이 좋고 옮김 몸살을 적게 한답니다.
 
 
고구마 심기
모종은 4월이 지나고 늦서리가 내리지 않을 때 심어야 합니다.
보통은 5월 초 또는 중순이 지나야 한다. 고구마는 고온성 작물이므로 조금 늦게 심는 것이 유리합니다.
너무 늦게 심으면 수확시기에 기온이 낮아져 수확 후 보관이 곤란할 수 도 있습니다.
고구마는 서리가 내리거나, 지면의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간 후 수확하면 보관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확시기는 아주 심은 후 120일(4개월)에서 150일(5개월) 사이가 적당합니다.
고구마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구마 모종을 심은 지 2주가 지나면 뿌리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 왕성하게 자랍니다. 고구마가 잘 자라는 시기가 되면 우리나라의 기후는 대체로 비가 많이 오는 때가 됩니다. 비가 오고 나면 이곳저곳에서 올라오는 풀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7월 말, 고구마는 고향에서의 포근함을 느끼면서 하루가 다르게 자합니다. 줄기 수도 많이 늘어나고 하루가 다르게 큽니다. 고랑 사이나 두둑에 돋아나는 풀도 무섭게 자라지요.
이때쯤 한번 정도 풀을 뽑아 그 자리에 깔아두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모종을 심고 3, 4일 후 고구마 모종이 생기를 찾고 생장점 부근이 하늘을 향하고 있으면 잘 심어진 모종입니다.
고개를 들지 못하고 축 처져 있으면 며칠 내로 말라 죽을 모종이네요.
그래서 모종을 심을 때 한쪽 귀퉁이에 남은 모종을 모두 심고 물을 주어 가식해두면 이를 뽑아다 죽은 모종 자리에 다시 심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의 성장이 풀이 자라는 속도를 이기지 못하면 풀 속에 묻히게 되어 고구마가 성장을 못합니다. 풀이 우거지기 시작하면 풀을 정리해 고구마 잎사귀가 햇빛을 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도 비 한 번 내리면 언제 나왔는지 풀이 자라고 잠시 한눈을 팔고 있으면 고구마 잎을 덮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이는 대로 밭에 들어가 키 큰 풀을 뽑아주어야 합니다.

8월의 무더위에는 풀이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가끔은 고구마 밭고랑을 지나면서 풀을 뽑아 그 자리에 놓아두기도 합니다.
수확 철이 다가오면 풀도 씨앗을 많이 달고 퍼트릴 준비를 합니다.
이맘때의 풀은 씨앗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뽑아 밭에서 멀리 떨어진 냇가나 무성한 나무 밑에 놓아둔다. 고구마는 풀을 관리하는 것이 아주 힘든 작물이다. 그래서 짚이나, 낙엽 등으로 두둑과 고랑을 덮어두면 풀이 덜 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주변에서는 이 풀 문제로 아예 시판하는 비닐로 밭을 덮는 경우도 있습니다.
 
 
 
 
8월에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됩니다. 이 날씨를 즐기는 것은 고구마와 풀과 벼입니다. 고구마는 줄기를 키우고, 풀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자라게 되지요. 자라는 풀은 계속 뽑아주어야 합니다.
모종을 심고 3, 4일 후 고구마 모종이 생기를 찾고 생장점 부근이 하늘을 향하고 있으면 잘 심어진 모종이다. 고개를 들지 못하고 축 처져 있으면 며칠 내로 말라 죽을 모종이다. 그래서 모종을 심을 때 한쪽 귀퉁이에 남은 모종을 모두 심고 물을 주어 가식해두면 이를 뽑아다 죽은 모종 자리에 다시 심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 줄기가 많이 자라게 되는 8월에는 풀을 뽑아줄 때 고구마 줄기도 한 번 정도 젖혀주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잔뿌리가 발달해 영양이 분산되는 것을 막아 고구마의 충실을 기하기 때문에 뻗어나는 줄기를 젖혀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줄기를 젖혀주게 되면 자연스러운 줄기의 배열이 흐트러지고, 잘려나가는 줄기가 생기며, 새로운 줄기가 과다하게 생겨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 때문에 젖혀주는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줄기가 뻗으면서 내리는 뿌리에 덩이줄기(고구마)가 달리지 않는 종자가 보급되므로 줄기 젖혀주는 작업이 더욱 필요 없습니다.
 
 
고구마 캐기
추석이 가까워지면 땅속의 고구마가 굵어져 주변의 밭 흙을 밀어내 두둑에 금이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맘때쯤이면 땅이 많이 갈라진 곳의 고구마 더듬어 캐서 조금씩 수확하다가 10월 초에 모두 수확을 합니다. 늦어도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을 마쳐야 합니다. 캐낸 고구마는 그늘에 잘 말려 캐낼 때 긁힌 자국이 아물면 자루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9월이 되면 고구마 밭두둑이 쩍쩍 갈라지는 곳이 보입니다. 유난히 금이 많이 간 두둑의 고구마 줄기 부근을 호미로 살짝 긁어보면 고구마가 보인답니다. 그중에 큰 것을 몇 개 캐다 햇고구마를 맛보면 초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죠!
 
고구마는 땅 위로 뻗은 줄기를 모두 걷어내고 두둑이 노출되게 해 수확을 해야 합니다. 이때 고구마 줄기를 수확해 겉껍질을 벗기고 나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말려두었다 겨울에 고구마 줄거리 나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호미로 하나씩 상처가 나지 않게 캐내야 합니다. 고구마를 캐는 시간은 무한한 즐거움입니다.
농사, 밭, 흙을 싫어하는 사람도 고구마 캐기의 추억은 조금씩 가지고 있어 그런지 좋아합니다.
 
 
고구마 줄기 처리 방법
고구마 줄기를 밭에 그냥 두면 퇴비로 변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고구마 수확 후 1~2주 있다가 작두로 잘게 썰어 밭에 깔아주면 이듬해 봄에 밭을 뒤집을 때는 거의 퇴비처럼 변합니다.
고구마 줄기 썰어 넣을 때 여건이 되면 짚을 구해 같이 넣어도 좋고, 주변의 낙엽을 긁어와 넣어 주어도 좋다. 썰어 넣고 나서 여유가 되면 괭이로 한 번 정도 밭 흙과 뒤섞어주면 퇴비가 되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고구마의 효능
고구마는 100g 당 128칼로리 정도 한다고 합니다.
고구마 칼로리는 그렇게 낮은 편은 아니지만,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식사 대용으로 자주 드시는 것이 바로 이 고구마입니다.
이처럼 고구마는 변비 예방, 다이어트에 좋을 뿐만 아니라, 노화 예방, 성인병 및 뇌졸중 예방, 대장암 예방, 어릴때 먹이면 시력회복에도 탁월하며 야맹증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또한 지방간에도 좋다고 합니다. 맛있고 건강한 고구마 많이 많이 드세요^^
 

고구마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정말 다양합니다.
고구마피자, 고구마 단호박 그라탕, 고구마 맛탕, 고구마 칩, 찐 고구마, 군 고구마, 고구마 샐러드, 고구마 만두, 고구마 부침개, 고구마 완자, 고구마 요플레, 고구마 튀김, 고구마 오믈렛, 고구마 케익등 많은 요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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